2002년 카드대란의 원인이 됐던 ‘신용카드 돌려막기’가 크게 줄어들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05년 11월말 현재 4장 이상 신용카드(전업계+은행계) 소지자의 카드사용액 중 현금서비스 이용 비중은 39.3%로 2003년 이후 처음 30%대로 떨어졌다. ‘돌려막기’가 한창이던 2003년 1월 복수카드 소지자 사용액 중 현금서비스 비중은 71.1%에 달했으나 2004년 1월 55%, 2005년 1월 45.5% 등으로 계속 떨어졌다.
복수카드 사용자들의 지난해 11월 현금서비스 이용액도 5조2,051억원으로 2003년 이후 가장 적었다. 2003년 1월의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19조7,656억원에 달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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