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국가정보원 도청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임동원 전 국정원장이 심장병 고혈압 등 지병 악화로 일산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구치소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6일까지 입원치료를 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판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지난해 11월15일 구속된 뒤 법원에 보석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이 달 16일 신건 전 국정원장과 함께 공판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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