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신임 경호실 차장(1급)에 염상국(廉相國ㆍ49) 경호2처장을 내정했다.
염 내정자는 경희대를 졸업한 뒤 청와대 경호실에 들어와 경호부장, 경호2처장,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호안전통제실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또 경호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2실(기획관리실ㆍ종합상황실)-4처(경호1ㆍ2ㆍ3ㆍ5처)’에서 ‘1실(혁신기획실)-3본부(행정본부ㆍ경호본부ㆍ안전본부)-1원(훈련원)’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경호실측은 “부장 직위가 폐지됨으로써 결재 단계가 본부장-팀장-팀원으로 1단계 축소됐다”며 “1직급 1직위 원칙에서 탈피, 팀장을 3급 또는 4급이 맡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과와 능력 중심의 수평적 구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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