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기능을 넘겨 받아 신설되는 청와대 안보정책실의 장관급 실장으로 북핵 문제 전문가인 이수혁 주 독일대사와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 등이 복수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설되는 안보정책실장에 고위급 외교관을 기용하는 쪽으로 방침이 정해졌다”며 “당초 김하중 중국대사가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근에는 송민순 차관보와 이수혁 대사 등이 더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차관보는 현재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고 지난해 9ㆍ19 베이징 북핵 공동성명 타결을 이끌어냈으며, 이 대사는 송 차관보 전임자로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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