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 시당국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인구 570 만 명을 수용할 11개 수도권 신도시를 건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베이징은 인구 1,800만 명의 쾌적한 환경도시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시 당국은 설명했다.
순이(順羲), 퉁저우(通州), 이좡(亦庄)등 현 도심에서 1-2시간거리에 있는11곳 부심에 조성될 뉴타운은 경제환경, 생태환경을 중시하며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질을 고려한 다양한 특성과 문화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베이징시규획위 천깡(陳剛)부주임이 밝혔다.
예를들면 순이서 신도시는 항공산업, 제조업중심 녹색도시로, 인구 90만명을 수용하며 이좡 신도시는 톈진(天津)산업기지와 연계된 하이테크 첨단산업도시를 퉁저우는 문화산업도시로 육성, 인구 90여만명을 수용한다.
베이징시는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에는 경전철, 지하철등 궤도교통수단을 설치하고 도심에있는 중점 중고등학교의 분교를 설립하며 중소형 쇼핑센터, 박물관, 병의원등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시는 올해부터 도심 대형건축을 규제하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가지 새로 조성되는 5, 6환 양변에 나무를 심어 폭100미터 숲길로 조성중이다. 현재 베이징시는 10개구 8개현에 16,808㎢로 약 1,300만명의 인구가 거주 하고 있다.
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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