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추첨 행사장 청소하다 대박/ 국가명 적힌 쪽지 주워 경매
2006 독일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 쓰인 국가명이 적힌 쪽지를 휴지통에서 주워 인터넷 경매에 올린 독일인 마티아스 불름(31)이 대박을 터트렸다. 로이터통신은 3일(한국시간) 불름이 ‘독일’ 국가명이 적힌 쪽지를 1만1,250유로(약 1,340만원)에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쪽지는 랄프라는 사람이 구매했다.
불름은 지난해 12월10일 독일 라이프치히 월드컵 조 추첨 행사장을 청소하다 쓰레기통에서 32개 국가명이 적힌 쪽지를 주워 친구들과 상의한 끝에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려 판매를 시작했다. 불름은 “나머지 31개국 쪽지는 내주부터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FIFA 상품권 위반이라며 경매 중단을 요구했다.
■ 베컴 축구화 1억5,000만원
노르웨이 통신재벌이 경매를 통해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신었던 축구화를 1억5,000만원에 낙찰 받아 화제다. 3일 UPI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컴퓨터통신업체 ‘체스’ 창업자인 이다르 볼비크는 카슈미르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TV 자선경매에서 베컴의 은색 축구화를 8만5,600파운드(약 1억5,000만원)를 주고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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