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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B형간염 보험적용 확대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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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B형간염 보험적용 확대 다행

입력
2006.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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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간염 치료제인 ‘제픽스’와 ‘헵세라’의 보험 적용기간이 지난달 15일부터 확대되었다는 소식(12월 15일자 12면)을 접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그동안 보험제한으로 묶여있던 B형 간염 환자의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게 되어 환자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고 기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만성 B형 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하게 되며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엄청나다. 그러나 이제 만성 B형 간염 환자들도 보험혜택을 통해 충분한 기간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어 질환의 악화나 경제적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보험수가 기준이 바뀌고 꽤 많은 시일이 지났지만 아직 일부 병ㆍ의원에서는 이 내용을 자세히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변경된 기준이 이른 시일 내에 일선 병원에 전달되어 환자들의 불필요한 피해를 줄였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B형 간염은 일상생활에서 전염되지 않고, B형 간염 환자의 근로능력 또한 떨어지지 않는다. 보험확대를 통한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 편견 때문에 차별받는 B형 간염 보유자 및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이 지속하여야 할 것이다.

김윤하ㆍ충북 음성군 원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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