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제주지역 할인점 시장을 독점해온 신세계 이마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할인점 업계 2위인 홈플러스는 5일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에 전국 41호째 점포인 ‘서귀포점’을 오픈한다. 이 점포는 홈플러스가 올들어 처음 문을 여는 것이자, 제주도의 첫 매장이다. 제주도에는 현재 주요 대형 할인점 가운데 이마트만이 유일하게 제주시에서 점포 2곳을 운영중이다.
서귀포점은 영업면적 2,500평에 주차대수 40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췄으며, 중문관광단지와 한라산이 가까이 있다. 홈플러스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수요 충족을 위해 한라산 참꿀과 유자차, 삼다수, 한라산 소주 등 다수의 지역 특산품을 발굴, 판매할 계획이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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