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새해 첫날 거래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동양종금증권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데다가 동양오리온투자증권과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전상일 동양종금증권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신탁업 허용과 퇴직연금제도 도입,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가시화 등 호재가 넘치고 있다”며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자기자본 1조원과 금융상품 예탁자산 25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카스코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일 “지난해 카스코 주가가 기아차에서 현대차로 크게 확대되는 매출성장과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를 충분히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비중축소’와 목표가 1만7,200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동양종금증권은 “카스코에 대한 현대차의 브레이크시스템 이전이 시작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장성에 대한 부정적 속단은 투자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주가 급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기산텔레콤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이 올해 최대의 테마로 지목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포스데이타 콤텍시스템 에이스테크 서화정보통신 단암전자통신 영우통신 C&S마이크로 에이로직스 등 와이브로 테마주로 분류된 다른 종목들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국내 기술로 개발해 4월부터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와이브로는 휴대인터넷 세계표준을 선도하며 국내외에서 상용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제2의 CDMA 신화를 창조하면서 올해 최대의 테마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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