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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기획 '역동의 아시아, 황금대륙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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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기획 '역동의 아시아, 황금대륙을 가다'

입력
2006.01.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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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이후 서양의 힘에 눌려 세계사의 주변부에 머물렀던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2006년 방송지표로 ‘아시아의 창’을 내건 KBS는 3~8일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아시아 7개국 역동의 현장을 담은 6부작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역동의 아시아, 황금대륙을 가다’(평일 오후 10시, 토ㆍ일 오후 8시)를 방송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지역ㆍ계층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이른바 ‘조화정책’ 이후 동부 연안에 몰렸던 돈과 사람이 서부로 역류하고 있다. 3일 방송하는 1부 ‘장강(長江)의 역류’(사진)에서는 ‘중국의 창’ 상하이에서 출발해 세계 최대규모의 샨샤(三峽)댐을 지나 충칭(重慶), 시안(西安), 우루무치에 이르기까지 양쯔강을 거슬러 오르며 중국 서부의 개발 현장과 그 속에서 싹트는 중국인의 희망을 생생하게 전한다.

2부 ‘인도차이나의 별-베트남’에서는 이념의 장벽을 넘어 풍요의 세기를 일궈가는 베트남인들의 역동적인 삶을 소개한다. 소수민족들 사이에 부는 변화의 바람도 짚어본다.

3부 ‘황금나라의 부활-캄보디아, 태국’에서는 ‘킬링필드’의 현장에서 봉제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캄보디아의 다께오, 헤로인 생산지 ‘골든 트라이앵글’의 오명을 벗고 태국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변모한 치앙마이와 롭부리를 찾아 그들이 꿈꾸는 미래상을 들어본다.

4부 ‘동방의 길-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는 두 나라가 비약적 발전의 한 요인으로 꼽고 있는 공동체 정신의 실체를 만나본다.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나 그가 재임기간 강조했던 ‘아시아적 가치’와 ‘동방정책’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7,8일에는 21세기 세계무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의 변화상을 2회로 나눠 짚어본다. 5부 ‘깨어나는 거인-인도’에서는 인도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빈부격차, 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알아보고, 6부 ‘10억인의 민주주의-인도’에서는 카스트가 여전히 지배하는 인도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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