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월 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1,0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대북 신탁기금을 만들어 북한 내 영ㆍ유아 및 산모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생아에 대한 결핵, 소아마비 등 5대 백신접종을 돕고 북한 내 지역별 모자 건강관리시설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북한 내 5세 이하 아동 230만명과 산모 98만명이 대상이다. 정부는 북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국제기구, 민간단체, 정부의 직접 지원 등을 통해 사용할 방침이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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