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G조) 한국의 첫 상대인 토고가 이달 하순 이집트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2일 발표했다.
토고 축구협회 홈페이지(www.ftf-enligne.tg)에 따르면 스티븐 케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 선수 38명 중 31명(81.6%)이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 인근 아프리카에서 뛰는 해외파다. 특히 프랑스 1부 리그인 AS모나코에서 뛰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등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16명(42.1%)으로 해외파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3대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없었다. 자국 리그 소속 국내파는 7명에 불과했다.
토고는 22일(한국시간) 새벽 3시 콩고 민주공화국과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1차전을 갖고 26일 카메룬, 30일 앙골라와 대결한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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