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며 애 키우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7월 현재 가사와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남성 전업주부는 11만7,000명에 이른다. 이는 2004년 13만 6,000명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2003년 7만5,000명보다는 56%나 늘어난 수치. 우리나라의 남성 비경제활동인구 461만명 중 2.53%가 남성주부인 셈이다.
직장을 구하지 않는 사유로‘가사’를 든 남성이 11만1,000명, ‘육아’가 이유인 남성이 6,000명이었다. 육아를 사유로 든 남성 비경제활동인구는 2004년(2,000명)보다 3배나 늘어났다.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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