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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하나은행…부행장 평균 연령 4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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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하나은행…부행장 평균 연령 48세

입력
2006.01.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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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공격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부행장 평균 나이가 48세로 낮아졌고, 특히 43세 부행장도 등장했다.

하나은행은 1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상품전략그룹을 신설하는 등 기존 조직을 ▦가계금융그룹 ▦기업금융그룹 ▦경영관리그룹 ▦경영지원그룹 등 5개 그룹으로 재편했다. 상품전략그룹은 가계, 기업, 프라이빗뱅킹(PB), 카드 등 모든 부문을 연계하는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또 부행장 4명, 부행장보 7명, 본부장 8명을 교체했다.

이번 인사로 부행장의 평균 연령이 48세로 낮아졌으며, 특히 상품전략그룹 대표에는 1964년 생인 서정호(사진) 부행장보를 부행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서 부행장은 기자 출신인 외환은행 김영민 부행장을 제외할 경우 정통 은행원 출신 시중은행 부행장 가운데 최연소이다. 서 부행장은 1987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공대에서 통계학과 금융리스크 관리분야의 박사 학위를 취득한 금융공학전문가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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