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인상 문제 때문에 당초 올해부터 신규 발급이 중단될 예정이었던 삼성, 외환, 신한, 롯데카드의 후불교통카드가 1월말까지는 발급되게 됐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한국스마트카드측은 이날 4개 카드사들과 합의, 당초 지난해말로 끝나는 기존 교통카드 서비스 기본계약의 효력을 임시로 한달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개 카드사들은 불공정거래혐의로 스마트카드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려던 입장도 일단 철회했으며 한달 동안 계속 협상을 벌여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트카드측은 원래 제시했던 안에서 신규발급 수수료 1,300원을 일단 유예키로 하는 한편 연간 사용료도 2,500원에서 1,000~1,500원선으로 낮춰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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