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기자가 12월초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 등과 동행해 미국 피츠버그대 김선종 연구원을 인터뷰할 때 항공료 등 경비를 황우석 교수측에서 낸 것으로 밝혀졌다.
김진두 YTN 기자는 29일 “황 교수팀에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해줬고 귀국 후 사흘 뒤인 6일 항공료 600여만원을 수표로 받아 강성근 교수 통장으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집에서 가져간 현금으로 항공료를 냈다고 거짓말을 한 이유에 대해 “김 연구원 인터뷰가 황 교수측의 ‘청부 취재’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오해를 살 수 있어 그렇게 말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YTN은 이날 “김 연구원에 대한 취재와 황 교수팀 줄기세포 분석 취재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했던 점이 드러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사과방송을 냈다.
이희정 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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