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0일 청계천복원추진본부 해단식을 열고 중구 예장동 본부의 현판을 내렸다.
청계천복원추진본부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취임 직후인 2002년 7월2일 출범, 2005년 10월 1일 청계천 복원공사 준공 때까지 3년 6개월간 청계천 복원의 청사진을 그리는 것부터 고가도로 철거, 주변 상인 설득, 이주대책 수립, 새 물길 정비 등 관련 업무를 주도적으로 처리해왔다. 청계천 개통 직전에는 총원 99명이 되는 큰 조직이었다.
청계천복원추진본부 폐지로 청계천 유지ㆍ관리 업무는 서울시 해당 부서와 관할 구청으로 넘어갔으며, 청계천 상인들을 송파구 문정동에 건설될 동남권 유통단지로 이주시키고 청계천 주변부를 재개발하는 사업은 신설된 동남권이주사업추진단으로 이관됐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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