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업황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기업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전국 2,3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내년 업황 전망에 대해 60.2%가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의 비중은 21.4%였으며 18.5%는 올해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업황 호전을 예상한 업체비중이 27.5%, 악화를 예상한 업체가 12.2%였으나 중소기업은 호전 예상업체가 22.3%, 악화 예상업체가 19.7%였다.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경기를 더 안 좋게 본다는 의미이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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