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산
미국 1달러 동전 소재 공급 호재로 사흘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풍산은 미국 현지법인인 PMX인더스트리가 2007년부터 미국에서 새로 발행될 1달러 주화의 소재인 소전을 공급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풍산 관계자는 “미국 의회와 정부는 매년 엄청난 물량의 1달러 지폐가 폐기되고 새로 생산되는데 따른 국가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1달러 주화발행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2006년부터 1달러 동전 소재 공급에 따른 매출 및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세종증권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 하락했다. 그 동안의 주가 상승을 떠받치던 재료가 사라지면서 불가피한 조정이 발생했다는 해석이다. 인수가격이 현재 주가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주당 8,910원으로 전해지면서 “세종증권이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던 것 아니냐”는 시각이 퍼진 것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세종증권은 농협으로의 피인수 소문이 퍼지면서 이달 초 9,000원에도 못 미치던 주가가 지난 16일 1만7,800원으로 배 가까이 치솟았다.
▦ 카프코씨앤아이
바이오디젤사업 구체화라는 호재가 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카프코는 이날 공시를 통해 대우엔지니어링과 바이오디젤 플랜트사업 수주를 위한 영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디젤은 콩기름, 해조류 등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만든 연료다.
카프코측은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디젤 플랜트 설계, 시공에어 ‘계약 기술에 관련된 모든 지적 독점권 및 사용에 대한 포괄적 독점권’을 갖게 됐다”며 “계약기간은 5년으로 군산공장 뿐 아니라 해외 플랜트사업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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