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철벽마무리 오승환이 역대 2년차 연봉인상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시리즈 MVP에 올 시즌 신인왕에 오른 오승환에게 삼성이 파격적인 대우를 한 셈이다.
오승환은 28일 올해 신인연봉 2,000만원에서 4,500만원(225%) 오른 6,500만원에 재계약했다. 프로야구 2년차 최고인상액과 인상률이다. 종전 최고인상액은 현대 조용준의 4,050만원이었고 최고인상률은 삼성 권오준의 212.5%다.
오승환은 올 시즌 10승1패16세이브11홀드에 방어율 1.18을 기록했고 승률 1위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3게임에서 7이닝 무실점 11탈삼진 방어율 0의 경이적인 투구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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