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상하이 영사관 직원 자살사건에 中에 항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상하이 영사관 직원 자살사건에 中에 항의

입력
2005.12.28 00:00
0 0

일본 정부는 중국 상하이(上海) 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직원이 중국으로부터 외교 기밀에 관한 정보 제공을 강요 받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에 대해 항의와 유감의 뜻을 중국정부에 전달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 5월 자살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중국정부에 항의했다. 자살한 직원은 본국과의 교신을 담당하는 ‘전신관’으로 일본 총영사 앞으로 남긴 유서에서 중국인 남자가 ‘사교관계’를 문제 삼아 총영사관의 외교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스러운 사안”이라며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중국정부에 항의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중일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최근 일본의 일부 주간지의 보도에 따라 불거진 이번 사건은 민감한 외교 문제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