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내가면 적석사는 31일 오후 8시부터 1월1일 오전 8시까지 ‘새해맞이 템플스테이’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불씨 나누기와 일몰부터 일출까지’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새해맞이 타종, 묵은 마음 씻기, 불씨 나누기, 낙조대에서의 해맞이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불씨 나누기는 31일 한 해를 마감하는 태양에서 자연 채화해 불을 만들고, 여기에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에서 자연 채화한 불을 합쳐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다. 적석사 관계자는 “불씨 나누기는 세상에 어둡고 추운 곳이 없게 하자는 취지의 생명운동이자 민족운동”이라고 말했다.
동해안 정동진과 같은 위도에 위치한 적석사의 낙조대는 석양이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문의 (032)932-6191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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