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핸드볼 큰잔치 2차 대회 진출 사실상 확정

성균관대가 2005~06 대한항공배 핸드볼큰잔치에서 대학최강 경희대를 제압하고 2차 대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성균관대는 27일 남자대학부 1차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최약체 충남대와의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1차 대회 전적 3승1무2패로 무난하게 2차 대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1차대회에서 이준희(11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주전이 대부분 빠진 경희대에 33-29, 4골차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을 15-17, 2골차로 뒤진 채 마친 성균관대는 후반 들어 오윤석(6골)의 공격이 살아나며 후반 4분 18-18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9분께는 21-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이후 이준희와 정민구(7골)가 고비마다 외곽슛을 터트리며 종료 4분전에는 32-26, 6골 차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원광대는 약체 충남대를 26-23으로 꺾고 2승1무2패를 기록했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