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내년 2월 발표할 예정인 4개년국방전략보고(QDR)에서 중국군을 ‘위협’으로 규정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9ㆍ11 테러와 이라크 전쟁 등의 경험을 QDR에 반영, ▦대량살상무기에 의한 미 본토 테러▦통상의 테러▦통상무기를 사용한 공격 ▦하이테크를 구사, 미군의 임무 수행을 저지하려는 시도 등 4가지를 미군이 대처해야 할 ‘새로운 위협’으로 규정할 계획이다.
특히 미 국방부는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중국군의 존재를 하이테크 등을 구사하고 미군의 임무 수행을 저지하려는 시도에 입각한 ‘위협’으로 규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방침은 대만해협의 위기가 발생할 경우 중국군이 하이테크 무기를 사용, 미군의 개입을 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 국방부가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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