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대한항공배 핸드볼큰잔치에서 충남대에 진땀승을 거두고 2차대회 진출 막차를 탔다.
성균관대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1차대회에서 이준희(7골)의 활약으로 원길환(11골)이 분전한 충남대를 24-23, 1골차로 따돌리고 재역전승을 거뒀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부터 충남대를 몰아붙이며 전반 5분 전까지 12-8, 4골차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충남대의 반격에 밀려 후반 13-14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성균관대는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종료 2분전 정태환(5골)의 쐐기골로 충남대를 간신히 따돌렸다.
1차 대회 3승2무1패를 기록한 성균관대는 이날 삼척대를 31-26으로 누르며 3승3패를 기록한 원광대를 제치고 2차대회에 올라 실업팀과 조별리그를 벌이게 됐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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