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무기체계를 연구하는 대전시 유성구 수남동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사무실에서 26일 오전 11시14분께 불이나 각종 서류와 컴퓨터 8대 등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연구원들은 자리를 비워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컴퓨터 등 집기가 모두 타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탄두 폭발특성 측정시험 등을 연구하는 실험실의 화재에 대해 연구소측은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무실 내부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정곤기자 j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