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실적개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LG상사에 대해 "실적 전망이 밝고 자산가치도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2만6,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4ㆍ4분기 LG에너지 지분 매각과 관련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패션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7.0% 급증한 61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 패션부문 매출증가율도 9.8%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신브레이크
종합 브레이크시스템 업체 상신브레이크가 4ㆍ4분기 실적에 대한 강한 기대감 덕택에 급등했다. 서울증권 조인갑 책임연구원은 "완성차 중심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매출 증가로 4ㆍ4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27.7% 증가한 31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도 전분기보다 188% 급증한 11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유ㆍ무상증자를 감안해 4,760원에서 4,300원으로 소폭 내려 잡았다.
▦대우조선해양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이후 대우조선해양의 외형 및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2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기조가 유지된 데다 후판가의 하향 안정세가 이어져 향후 비용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과 2007년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 전망치보다 3.4%, 8.0% 상향 조정하고 영업이익률도 내년 5.6%, 2007년 9.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진석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