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임원급 이상 경영인 10명 중 6명이 “올 한 해 동안 기업 경영에 고전했다”고 평가했다. 또 절반에 가까운 경영인들이 올해 경영 실적이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 CEO’(www.sericeo.org) 회원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 경영에 있어 2005년은 어떤 해였나’는 질문에 설문 참여자 456명 중 34.3%가 ‘매우 힘든 한 해였다’고 답했다. 또 ‘약간 힘들었다’는 대답도 32.9%에 달해 전체적으로 ‘고전했다’는 평가가 67%를 웃돌았다. 반면 ‘상당히 괜찮았다’‘비교적 괜찮았다’는 대답은 각각 5%, 13.9%에 그쳤고 나머지 13.9%는 ‘예년과 비슷한 한 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종수 기자 js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