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유난히 잦은 눈으로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스키장에서 리프트 이용이나 장비 대여 때 제 값을 다 내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 일이다.
연말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은 각종 스키장 할인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 또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각종 송년회 모임, 송년 선물 등을 겨냥해 놀이공원 할인, 쇼핑 관련 할인 서비스도 풍성하게 마련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이벤트를 꼼꼼히 살펴 이용한다면 알뜰한 연말보내기에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신한카드
스키관련 할인율이 다른 곳보다 10% 정도 더 높고, 사용 가능한 스키장도 가장 많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한다면 전국 13개 스키장의 렌탈권, 리프트권, 버스이용권 등을 30~4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는 연말까지 F1오렌지, 디오, 마이센스, 플래티늄, 플래티늄프로 카드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백화점과 주요 면세점, 옥션 등 사용 고객에게도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연말까지 제공된다.
◇삼성카드
연말까지 ‘왕대박! 3을 잡아라!’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3만여개 보너스클럽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한 매출전표 승인번호에 찍힌 ‘3’의 개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에 해당하는 보너스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내년 1월 말까지 삼성카드 등록 외식업체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한 사람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맨을 찾아라’게임을 실시해 매일 300명에게 총 30만 보너스포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보광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지산리조트, 베어스타운, 대명비발디, 양지리조트 리프트권을 예매하면 20~3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현대카드M 포인트를 보다 많이 적립해주는 행사가 많다. 연말까지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에서 현대카드M으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M포인트를 2% 적립해 준다. 또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파크, Hmall, 신세계몰에서 구매를 한다면 최고 11%까지 M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미니M 고객은 스타벅스에서 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LG카드
연말까지는 LGMySHOP(GS 이숍 포함)에서 1회 이상 구입한 회원 중 총 390명을 추첨해 myLG포인트를 1인당 1만~10만점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또 CJ홈쇼핑에서 LG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 중 805명을 추첨해 CJ홈쇼핑 적립금을 1만~500만원까지 제공한다.
스키와 관련해서는 비발디파크와 양지 파인리조트에서 리프트권 등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
연말까지 롯데월드에서 본인은 무료로 입장된다. 자유이용권도 본인 50%할인과 동반자 1인 30% 할인서비스가 제공된다. 플래티늄 또는 예스포유카드를 갖고 있다면 서울랜드 본인 이용권이 이달 말까지 무료다.
또 30일까지 외환카드로 할부결제한 사람은 경품행사에 자동으로 응모되는데, 운이 좋으면 42인치 벽걸이TV와 지펠냉장고,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을 받게 될 것이다. 성우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스키 할인 혜택도 있다.
◇비씨카드
보광 휘닉스파크,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리프트권 30%할인, 야간스키 무료 등 행사를 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TGI에서 5%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에선 2~3개월 무이자 할부행사도 실시한다.
◇KB카드
12월 한달 동안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이 무료다. 또 용평, 무주 스키장에서도 리프트권, 스키장비 대여 등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쇼핑과 관련해서는 12월 한달간 대부분의 대형 할인점, 면세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