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한 인위적 실수가 있었다 = 황우석 서울대 교수,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중간 발표가 있기 1주일 전인 12월 16일 기자회견에서 줄기세포 조작 책임을 교묘한 언사로 흐리며. 서울대 조사위는 중간 발표에서 황 교수 2005년 논문 인위적 조작'이라는 표현을 썼다.
▲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현재로선 없다 =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12월15일언론 인터뷰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황교수로부터 직접 들었다"며. 황 교수의 연구 결과들이 거짓이 아닌가 하는 문제에 결정타를 날린 발언이었다.
▲ 설마 이건희 회장이 도주하겠습니까 = 서울중앙지검의 한 간부, 10월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변칙 증여 사건에 대해 유죄가 선고된 후 기자들이 미국에 체류중인 이회장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아니냐고 지적하자. 이회장은 아직도 귀국하지 않고 있다.
▲ 손자는 강남에서 한번 교육시켜 보고 싶었습니다 = 이용훈대법원장, 10월8일국회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서울 강북에 집이 있는데도 강남에 전세를 얻은 이유를 묻자. 우리 사회의 강남 교육열풍이 어느 정도인지를잘보여 주었다.
▲ 열흘은 나라가 조용할 것이다 = 노무현 대통령, 9월 중미 순방차 멕시코로 가는 특별기 안에서 자신이 자리를 비워 나라의 걱정거리가 없을 것이라며. 평소 말로써말이 많은노대통령이 스스로의 모습을평한 것으로 많은 이에게 공감과 실소를 안겨주었다.
▲ 내가 귀신이 되면 너희를 가만두지 않겠다 = 경찰청이 11월 공개한 자살 청소년의 유서에서. 이 청소년은 15세 때인 2002년친구들의 왕따와 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했다. 한맺힌 원망이 대한민국 왕따 문제의 심각성을 말해 준다.
▲ 예끼, 이후레자식아 = 북측의 아버지송 귀현(85)씨가 12월 9일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에서 55년 만에 본 남측의 외아들 영완(60)씨가 돌아가신 줄로 알고 그동안 제사를 모셨다"고하자 웃으며. 이산가족의 아픔을 유머러스하게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은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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