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료 관광가이드로 일할 수 있는 일본 정부 시행 관광가이드(통역안내사) 자격시험이 내년부터 한국에서도 실시된다.
25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늘리기 위해서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 수가 많은 한국과 중국 가이드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도 관광가이드 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시험과목은 어학 외에 일본의 지리, 역사, 문화 등이다. 응시자격에 국적 제한은 없다. 지난해 일본에서 치러진 시험에는 한국인과 대만인 약 750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은 일본 국내와 같은 날 같은 문제로 실시된다. 시험장소는 한국은 서울이며, 중국은 추후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도쿄=김철훈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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