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매기기 위한 표본주택 수가 13만5,000가구에서 내년부터 20만 가구로 늘어난다. 조사 표본 증가로 개별 주택 공시가격의 정확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가격 신뢰 논란을 빚은 단독주택 공시가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 내년에 공시될 단독 및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또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형성 요인과 지역분석 자료까지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체계 및 공시가격 결정 협의절차도 현행 2단계에서 4단계로 강화, 정확도를 높이기로 했다. 현장조사 계획수립, 조사도면 작성, 사진촬영 등 조사절차도 구체화했다.
내년 주택가격 공시 대상은 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주택ㆍ아파트를 포함해 1,300만 채(예정)이며, 내년 4월30일 동시에 발표된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