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가 많은 연말에 남녀 직장인들은 무슨 음식으로 쓰린 속을 달랠까. 현대백화점은 21~23일 직원 363명(남자 245명, 여자 1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속풀이 선호음식’을 설문조사에서 남자는 전주콩나물국밥(28.6%), 여자는 베트남쌀국수(33.8%)를 가장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남자 직원들은 콩나물국밥에 이어 복국(20.8%), 북엇국(13.1%), 선짓국(10.6%), 라면(6.5%), 설렁탕(6.5%), 베트남쌀국수(4.1%), 짬뽕(3.3%), 김치ㆍ된장찌개(2.4%) 순으로 응답했다. 칼국수, 유제품, 커피, 냉면, 수제비, 볶음밥 등은 1% 미만이었다.
여직원들은 베트남쌀국수 다음으로 짬뽕(12.0%), 북엇국(11.3%), 콩나물국밥(9.0%), 라면(8.3%), 복국(7.5%), 냉면(6.8%), 설렁탕(4.5%), 선짓국(3.8%) 순으로 대답했다.
또한 ‘나만의 해장비법’에 대해 응답한 남녀직원 155명은 낮잠(32명), 물 많이 마시기(25명), 사우나ㆍ운동 등으로 땀빼기(22명), 월차 내고 쉬기(20명), 숙취 해소 드링크 마시기(18명) 등을 선호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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