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임직원들의 사외 출강 강사료 전액을 사회봉사활동 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포스코는 23일 임직원들이 사외강사로 나서 받은 1,600여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돈은 올 7월 이후 회사 임직원 39명이 53차례에 걸쳐 사외 출강을 나가 받은 강사료를 적립한 것으로, 독거노인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은빛 겨자씨’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 7월 윤리경영 일환으로 ‘사외 출강기준’을 마련, 임직원의 강연료 전액을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해 왔다.
포스코는 또 이날 이구택 회장 등 임직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와 전국 28개 아름다운가게에서 ‘포스코 나눔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이 기증한 11만 6,000여점의 기증품이 판매됐다. 포스코는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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