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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자족형 신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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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자족형 신도시 건설

입력
2005.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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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경기 평택에 국제업무센터와 종합행정타운 등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형 신도시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평택시 모곡ㆍ서정ㆍ장당ㆍ지제동 및 고덕면 일원 539만평(위치도)을 내년 상반기에 국제화계획지구로 지정하고, 이중 154만평(28.6%)의 주거지역에 6만4,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평택 국제화계획지구 개발계획에 따르면 건교부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 터를 ‘국제화 전략적 거점도시’로 조성키로 하고 ▦24시간 역동적인 협력도시(cooperative city)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창조도시(creative city) ▦국제감각을 갖춘 문화ㆍ교육도시(culture-edu city) ▦보전과 개발이 조화된 압축도시(compact city) 등 이른바 ‘4C’를 테마로 기존 신도시와의 차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인구밀도는 ㏊당 90명, 평균 용적률 165%를 적용, 저밀도의 쾌적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택은 공동주택 5만9,513가구, 단독주택 4,687가구로 계획 중이며, 공동주택은 2009년 8월, 단독주택은 2010년 분양될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별 공급 예정 가구수는 ▦전용 18평미만 2만5,916가구(임대 2만2,234가구) ▦18~25.7평 이하 1만6,558가구(임대 828가구) ▦25.7평 초과 1만5,769가구(788가구) 등이다.

평택 국제화계획지구는 이밖에 공공시설용지 119만9,000평(22.2%), 상업용지 17만7,000평(3.3%), 자족시설용지 85만8,000평(15.9%)으로 계획돼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제업무센터, 종합행정타운, 첨단지식연구단지 등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적 신도시이면서 녹지가 30%를 차지하는 쾌적한 친환경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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