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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海심층수로 만든 식·음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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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海심층수로 만든 식·음료 나온다

입력
2005.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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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제품들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일본,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해양 심층수 생수가 유통됐으나, 최근 해양수산부와 관련 업체들이 강원 고성군과 울릉도 앞바다 등에서 해양 심층수 취수에 성공한데 이어 시제품 개발까지 마쳤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출시된 해양 심층수 제품은 울릉도 청정 소금. 울릉미네랄㈜는 최근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앞바다 깊이 650m 심해에서 취수한 해양 심층수를 이용해 소금 및 생수를 생산하는 공장을 완공했다.

울릉미네랄측은 공장 완공을 계기로 내년 1월초 100% 해양 심층수로 만든 소금을 ‘심해원’이라는 브랜드로 출시하고 이어 생수와 기능성 음료 등 각종 식음료와 아토피 진정수, 머드팩, 미용수 등 미용제품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양 심층수로 만든 생수는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양 심층수를 활용한 간장, 두부, 화장품, 술, 음료 등의 제품도 내년 하반기부터 출시될 전망이다. 국순당 동원F&B 두산 샘표식품 애경산업 등 해수부로부터 해양 심층수 실용화 연구기업으로 선정된 8개 업체는 21일 강원 고성군에서 열린 해양 심층수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시제품 전시회를 가졌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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