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취득한 16세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DC 유나이티드)가 미국대표팀에 발탁됐다.
AP통신은 브루스 어리나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두와 랜던 도노번(LA 갤럭시), 에디 존슨(댈러스) 등 독일월드컵에 대비한 대표팀 훈련 멤버 30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미국과 월드컵 본선 같은 조(E조)에 속한 조국 가나의 러브콜도 받고 있는 아두가 미국대표팀으로 독일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경우 조국 가나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1989년 6월2일생인 아두는 지난해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연소로 미국프로축구(MLS)에 데뷔해 올스타전 무대까지 밟았다. 또 2003년 핀란드 세계청소년(U-17)축구대회에서 한국에 1-6 참패를 안긴 주역이다. 한국 대표팀은 내년 2월 미국 LA 전지훈련 기간 미국대표팀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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