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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국민은행-한진-KTH

입력
2005.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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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갈수록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날 국제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 국민은행을 10대 은행으로 선정했다는 소식과 조직개편 등의 움직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의 선전에 힘입어 은행업종 지수도 전날보다 2.87%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은 18일 국민은행을 내수경기 회복의 가장 큰 수혜주로 지목하고 내년 금융업종의 최고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한진

4ㆍ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5일 연속 하락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3%와 16.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립’이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윤 연구원은 “물류부문의 수익성 악화추세가 지속될 전망인데다가 택배부문도 치열한 물량확보 경쟁으로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종합물류업 인증제도가 시행되는 내년 1월 이후에도 자가물류 아웃소싱이 본격 확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KTH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의미 있는 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나흘 연속 상승했다. 동양종금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KT 연계사업의 가시화와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로 완전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8,3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 퍼블리싱, 휴대인터넷(와이브로) 플랫폼, 온라인광고 매출액 증가세를 근거로 내년도 KTH의 매출액이 올해 대비 31.9% 급증한 1,366억원에 달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140억원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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