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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현대증권-중앙바이오텍-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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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현대증권-중앙바이오텍-태영

입력
200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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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저평가 우량주인데다가 향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리츠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개인투자자 매매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오프라인 비중이 높은 현대증권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고정성 인건비율과 낮은 성과급비율을 고려하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조용화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 수준으로 다른 증권사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바이오텍

‘황우석 쇼크’에 따른 바이오 테마주 하락세에다 회사 대표의 검찰 체포 소식까지 겹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20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이 회사 대표 박모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2003년 “금융감독기관 간부에게 부탁해 주가조작 관련 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 업체에 대한 투자와 조류독감 치료제 개발계획 등으로 주가가 10월14일 2만5,8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태영

7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실적개선과 자회사인 SBS 관련 호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공사 수주물량이 늘어난 데다 정부의 신도시 개발 정책으로 관급공사 수주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태영의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이어 “방송광고공사의 독점해소 등 호재로 SBS 주가가 오르면서 모기업인 태영의 주가도 같이 상승했다”면서 “태영의 실적개선이 4ㆍ4분기 이후 본격 반영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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