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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임재현·방성윤 '알토란' 활약 SK 5연승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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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임재현·방성윤 '알토란' 활약 SK 5연승 "OK"

입력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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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원주 동부는 1달여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SK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5~0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임재현(9점, 3점슛 3개)과 ‘슈퍼루키’ 방성윤(7점, 3점슛 2개)의 외곽포에 힘입어 ‘트리플 더블러’ 크리스 윌리엄스(13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분전한 울산 모비스에 76-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방성윤 영입 이후 6연패의 늪에 빠졌던 SK는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11승12패를 기록, 단독7위로 한단계 올라서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반면 모비스는 3연패에 빠지며 14승8패로 지난 10월29일 이후 50일간 지켜온 선두자리를 이날 승리를 거둔 동부(15승8패)에 내줬다.

김태환 SK감독의 승부수가 맞아 떨어졌다. 김 감독은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얼굴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던 임재현을 전격 투입했다. 전광판은 59-51 모비스의 리드. 특명을 받은 임재현은 코트에 들어서자 마자 3점포 2방을 연속 터트려 57-59로 점수차를 좁히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감독의 2번째 승부수는 방성윤이었다. 전반 1점에 머물던 방성윤을 해결사로 끝까지 믿은 것. 방성윤은 김 감독의 굳은 믿음에 보답하듯 경기 종료 6분43초전 왼쪽 코너에서 극적인 3점 역전포(66-64)를 성공시켰다.

방성윤은 주니어 버로(21점 11리바운드)의 골밑 돌파에 이어 또다시 림 정면에서 3점포(71-64)를 터트리며 김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임재현은 모비스가 우지원의 3점슛을 발판으로 추격에 나서며 72-73으로 따라붙자 종료 7.7초전 3점포를 또다시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2쿼터만 깜짝 출전해 방성윤과 맞대결을 펼쳤던 김효범은 단 2점을 넣는데 그쳤다.

동부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양경민(29점, 3점슛 7개)의 맹활약과 종료 15.7초전 71-71로 비긴 상황에서 터진 손규완(9점, 3점슛 3개)의 3점 쐐기포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76-71로 제압했다.

이로써 동부는 지난달 16일 이후 1개월여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이호근 감독대행의 전자랜드는 창원에서 리 벤슨(27점 21리바운드)을 앞세워 홈팀인 LG를 73-67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지난 3일 안양전 승리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안양에서는 대구 오리온스가 홈팀 KT&G를 82-71로 누르며 공동4위로 2단계 도약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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