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이 내년에 주식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증권포털 사이트 팍스넷(paxnet.co.kr)에 따르면 6~16일 개인투자자 3,459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51.3%가 “내년에 주식 투자자금을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14.9%는 “올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답해 증시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39.1%, “올해보다 줄이겠다”는 9.6%에 그쳤다.
내년 코스피지수에 대해 응답자의 37.6%는 1,401~1,600포인트를 전망했고, 이어 1,601~1,800포인트(18.4%), 2,000포인트 초과(10.3%), 1,801~2,000포인트(7.7%) 등의 순이었다. 1,400포인트 이하에 머물 것이라는 응답은 26.0%에 그쳤다. 투자 유망업종은 정보기술(IT)ㆍ반도체(38.5%) 제약ㆍ바이오(18.9%) 금융(15.4%) 자동차(6.3%) 등의 순으로 꼽았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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