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작성된 특허문서를 영어로 자동번역해 주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음성언어정보연구부(부장 이영직)는 19일 한영 특허문서 자동번역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는 이 기술을 ㈜EC글로벌에 이전해 20일부터 일반인들에게 홈페이지(www.xpat.or.kr)에서 상용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ETRI가 3년 동안 개발한 이 기술은 특허청에 한국어로 출원, 등록된 특허정보를 영어로 자동번역해 준다. ETRI 언어연구팀의 박상규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80어절이 넘는 긴 문장이 다수 포함된 특허문서를 번역률 80% 이상 수준으로 자동번역한다”며 “3년 먼저 개발한 일본의 일영 특허문서 자동번역 서비스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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