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2005 푸마 자선축구경기가 1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신구 스타들이 대거 출동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자선축구경기는 2002년 한일월드컵대표가 주축이 된 사랑팀과 2006년 월드컵대표가 중심이 된 희망팀으로 나뉘어 열린다. 2002한일월드컵 코치 박항서 경남 FC 초대감독이 코치진에 앉는 사랑탑에는 서정원과 황선홍 전남코치, 노정윤(울산), 김남일(수원), 최진철(전북), 홍명보 대표팀 코치 등이 포함됐다.
반면 핌 베어벡 코치가 이끄는 희망팀에는 박주영(서울)을 비롯해 이천수(울산) 정경호(광주) 김두현(성남) 조원희(수원) 유경렬(울산) 등 아드보카트호의 젊은 피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날 경기는 ‘축구천재’ 박주영(20)과 ‘날쌘돌이’서정원(35)의 신구 공격수들이 맞대결을 펼쳐 팬들의 흥미를 배가 시킬 전망이다.
또 축구 스타들은 예년처럼 모두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그라운드에 나와 인사를 하고 사인볼 등을 나눠 준다.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자선축구 티켓은 온라인 티켓링크와 수도권 지역 SC제일은행에서 판매하며 당일 현장 판매도 한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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