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을 실었던 미 과학저널 사이언스의 진저 핀홀스터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논문 철회 요청 등과 관련, “아직까지 사이언스 편집자들은 논문 철회를 요청하는 황 교수측의 메일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핀홀스터 대변인은 그러나 줄기세포가 없다는 등의 한국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황 교수에게 관련 정보를 줄 것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혀 황 교수가 직접 사안을 설명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핀홀스터 대변인은 또 “한국의 언론 보도는 황 교수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제공한 정보에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사이언스측이 황 교수의 직접 설명을 기대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tsg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