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고구려에 이어 헤이룽장(黑龍江)성 닝안(寧安)시 상경성(上京城)을 비롯한 발해유적을 2008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하여 금년까지 대대적인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유적은 당(唐)나라 식으로 복원하는 중입니다.’
고구려연구회(회장 서영수 단국대 교수)가 17일 오후 1시 대전 배재대 학술지원센터에서 ‘발해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발해가 고구려의 계승국이며 우리 역사의 엄연한 한 계통이라는 점을 정리하고 최근의 연구를 소개하는 자리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규철 경성대 교수가 ‘발해의 영역에서 본 고구려 계승성’을, 박진숙 충남대 교수가 ‘8ㆍ9세기 발해와 일본의 경제교역’을, 윤재운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위원이 ‘발해의 해양신앙’을, 이병건 동원대 교수가 ‘발해 사찰 유적의 건축형식 연구’를 발표한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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