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국내외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연속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전날 매수우위로 돌아선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기아차 주가가 한 달간의 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강세 기조를 돌아섰으며 당분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차인 로체의 판매호조로 국내 시장점유율 회복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유럽 미국 중국시장에서의 판매호조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LG필립스LCD
필립스사의 지분 일부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유럽 최대 가전업체인 필립스사가 보유 중이던 LG필립스LCD의 지분 1,800만주를 매각, 지분율이 37.9%에서 32.9%로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굿모닝신한증권은 “전체 발행주식 수의 4~5%에 해당하는 물량이기 때문에 당분간 수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필립스와 LG전자가 상호 협의 하에 회사 지분을 동등한 수준으로 매각키로 했기 때문에 향후 LG전자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플래닛82
6일 연속 급락세를 보인 끝에 상승 반전했다. 그 동안의 급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몰린 데다 내년부터 관리종목을 탈피할 것이라는 호재가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플래닛82는 거래소가 지난 12일부터 회계처리기준 위반 관련 관리종목지정제도를 폐지함에 따라 내년 1월2일부터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플래닛82는 나노 이미지센서칩 개발 특수로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연속 상승했다가 이후 14일까지 연속 하락하는 급등락을 보였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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