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5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 2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경영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 범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뜻에서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1999년부터 매년 100억원씩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는데 지난해부터는 200억원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삼성은 이와 함께 40억원의 ‘따뜻한 겨울 보내기’ 지원금을 조성해 전사적으로 연말 이웃 사랑 캠페인을 하고 있다. 특히 모든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8~31일을 ‘올 터치(All touch) 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회사별로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난방용품 지원 ▦보육원 성탄 장식 만들기 ▦군부대 위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에는 동남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 복구에 55억원,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들에게 42억원, 파키스탄 지진 피해자들에게 5억원을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도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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