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주전 3루수로 자유계약선수(FA) 빌 밀러(34)를 영입하면서 최희섭이 트레이드설에 다시 휩싸였다.
LA 타임스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인터넷판에서 다저스가 밀러와 2년간 계약하는 데 합의했고 신체검사를 통과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50경기에 출장, 타율 0.295, 10홈런 62타점을 기록한 밀러가 주전 3루수로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최희섭이 직접적인 유탄을 맞게 된 이유는 포지션 경쟁 때문이다. 밀러가 다저스의 3루를 꿰차면서 내야진의 연쇄이동은 불가피해졌고 1루수 최희섭의 입지도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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