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치아는 미인의 대표적인 기준. 예전에는 치아를 하얗게 해주는 미백 방법도 복싱 선수들이 입에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마우스 리테이너에 미백제를 넣었다. 시간도 길게는 수개월 동안 하루 6시간씩 입에 물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요즘 시간도 줄이면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미백 방법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술 되고 있는 ‘메탈할라이드 미백술’로 각종 미백 시술의 단점을 없애고 단시간에 통증 등 부작용 없이 하얀 치아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서울 고운미소치과 김현순 원장은 “메탈할라이드 미백술을 85명에게 시술한 결과, 83명이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시술은 잇몸을 레진으로 보호한 뒤 미백체료제를 치아에 바른 다음 광선을 20분식 2회 정도 쬐면 치아에 착색된 색소를 탈색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치아에 있는 색소만을 탈색하기 때문에 치아에 손상이 없으며 광선이 치아에 고르게 분포돼 미백 후 치아에 생길 수 있는 얼룩 현상이 없다. 또한 이가 시린 증상과 잇몸에도 손상이 없는 시술법이라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특히 시술시간이 짧아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직장인들도 많아졌다.
김 원장은 “치아 자가 미백시에 고농도의 미백제를 구강 내로 삼키면 점막 손상과 함께 2차 세균 감염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상담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며 미백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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