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까지 100m세계기록 보유자였던 미국의 스프린터 팀 몽고메리가 금지약물복용이 인정돼 자신의 세계기록이 공식 삭제되고 2년간 출장정지 징계도 받았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몽고메리의 스테로이드계 금지약물 복용 사건을 심리한 결과, “약물테스트를 거부했지만 복용을 입증할 증거가 있다”며 2년 출전정지와 함께 2001년 3월 이후 성적에 대해 무효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2002년 9월 프랑스 파리대회에서 세운 세계기록(9초78)을 비롯, 지난 5년 간의 기록, 메달, 상금이 모두 무효가 됐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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